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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정보

국제 바코드 분류, 국가 별 바코드 식별 코드 알아보기

by 날마다달려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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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바코드. 제품의 뒷면에 표시되어 있고 계산할 땐 바코드를 스캔하죠. 영수증을 보면 제품명부터 가격 정보까지 다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바코드는 무엇이고 바코드를 보면 어느 나라 제품인지를 알 수 있다는데 바코드에 대해 공부를 하면 좀 더 흥미롭지 않을까요?  

인식 코드의 종류

  • 바코드(Bar code): 컴퓨터가 판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코드로써 현재 우리가 흔히 보고 사용하는 바코드는 1차원(선형) 바코드입니다. 굵기가 다른 흑백 막대로 조합시켜 만든 코드로, 제품의 포장지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BAR

  • 큐알코드(Quick Response Code ): '빠른 응답 코드'라는 의미의 2차원 바코드입니다. 정사각형 격자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출석 체크, 할인받기, 식당에서 식사 주문하기, 카페에서 무료 Wi-Fi를 이용하기 위해, 특히, 지난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QR코드는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죠. 모든 일상이 QR코드로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QR
QR Cord 구성(출처: NordVPN)

  •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주파수)를 사용하여 사물을 무선으로 식별하고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전자태그'라고도 합니다. 바코드 판독기처럼 짧은 거리에서만 작동하지 않고 먼 거리에서도 태그를 읽을 수 있어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로도 사용합니다. 또한, 사이에 있는 물체를 통과해서 정보를 수신할 수도 있으므로 마트에서 계산할 때 한 번에 인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RFID 개념도

인식코드의 종류를 알아보았으니, 이젠 본격적으로 Bar Cor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코드 규격

1. GTIN 코드 유형

  • 바코드(bar code)는 GS1 International과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진흥원(GS1 Korea)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번호는 4~6자리, 상품번호는 5~3자리를 사용하며 2017년 이후 가입 시 생산자 번호는 6자리, 상품번호는 3자리로 발급하고 있습니다.
  • GTIN-8: 껌과 같이 매우 작은 제품의 식별에 사용하는 8자리 숫자코드이며, EAN-8 바코드에 입력합니다.

GTIN-8 (출처: 유통물류 진흥원)

  • GTIN-12: 북미지역에서 판매되는 소매상품 식별에 사용되는 12자리 숫자이며, UPC-A 바코드에 입력합니다.

GTIN-12(출처: 유통물류 진흥원)

  • GTIN-13: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소매상품 식별에 사용되는 13자리 숫자 코드이며, EAN-13 바코드에 입력합니다. 제품의 생산지 및 생산자와 관계없이 제품의 명세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소유자가 일차적으로 식별코드를 부여합니다(브랜드 소유자: 제조업체, 공급업체, 수입업체, 도매업체, 소매유통업체 등)

GTIN-13 (출처: 유통물류 진흥원)

  • GTIN-14: 물류센터에서 유통되는 박스(box)나 팔레트(pallet) 식별에 사용하는 14자리 숫자 코드이며, 일반적으로 ITF-14 바코드에 입력합니다. 일반소매점의 계산대(POS)에서 계산되는 상품이 아닌 물류 단위에만 부여되는 코드입니다.

GTIN-14 (출처: 유통물류 진흥원)

세부적으로 보겠습니다.

*체크디지트(검증코드): 스캐너가 바코드를 읽어 들였을 때 앞의 입력한 숫자들이 올바르게 입력된 숫자인지 검증하는 숫자.

2. 국가 별 식별코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주변국은 붉은색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국가별 식별코드
국가별 식별코드
국가별 식별코드

해외 제품을 보면 영어표기가 없다거나 자기 나라 언어로만 표기된 상품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제품 바코드를 찾아 제조국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제품의 코드별 제조국

여러 나라가 있네요....

아.. 여기에 덧붙여 책에도 바코드가 있는 걸 알고 계시죠? 

3. 서적(책) 식별코드

책의 대부분이 977이나 978 또는 979라는 국가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978과 979는 기존의 ISBN(국제표준도서식별번호)과의 호환성을 위해 마련된 책세상(Bookland) 국가코드입니다. 이 경우 외형적으로는 EAN-13과 같지만 ISBN-10의 부가기호 5자리가 추가된 ISBN-13이라는 이름을 따로 씁니다. 부가기호는 나라마다 담겨있는 정보가 다르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독자대상, 발행형태, 내용분류 정보가 담겨 있고, 영어(1)의 경우에는 센트 단위의 가격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정리하면, EAN-13의 국가코드 다음에 오는 숫자들이 ISBN상의 진짜 '국가코드'이며 언어나 국가 또는 단체의 규모에 따라 국가코드의 길이가 유동적으로 정해집니다.

예로 들면, 영어권은 1, 일본은 4, 중국은 7, 대한민국은 89, 국제 NGO 출판사들은 92, 포르투갈은 972, 카리브공동체(15개 국가가 연합)는 976, 남태평양에 있는 15개의 작은 국가들은 982, 네팔은 9937, 북한은 9946, 쿠웨이트는 99906 등입니다.

979는 원래 ISMN(국제표준음악식별번호) 용으로 배정되었으나 ISBN의 978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ISBN으로도 사용하게 되었고, 현재 프랑스(10)와 대한민국(11)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977은 잡지에 쓰이며 ISBN과 유사한 체계인 ISSN(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을 쓴다. ISSN의 숫자는 8자리이며 특별한 국가나 잡지 종류 등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식별코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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